사단법인 한일협회는 오는 5월 20일, 21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2017일본유학&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람회에는 일본의 대학, 대학원, 전문학교, 고등학교, 일본어학교 등 50여개
학교 및 50여명 채용 기업체가 방한하여 일본으로의 유학생 유치와 인재 채용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는
행사이다.
일본으로의 유학을 거쳐 유학 후 현지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 늘고 있으며,
한국의 대학을 졸업하는 청년들이 바로 일본으로 취업을 목표로 활동하는 경향이 늘고 있는 작금의 상황 속에 박람회의 개최 취지는 시기
적절하다.
국내 취업 시장이 어려운 상황인 가운데, 일본에서는 경기 회복 및
인구 감소 현상으로 구인난을 겪고 있는 점에서 청년학생들의 일본 유학과 일본 취업은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번 박람회 취업 부분에서 특이한 점은, 호텔, 여관과 같은 숙박업과 면세점, 나아가 IT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로부터 박람회에서 이력서를 받아 구직자가 희망하는 기업체를 사후에 찾아 주는
‘매칭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점이다.
이 매칭 프로그램은 일본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이력서 및 요청 사항을 받아서 구인을 희망하는 일본 기업에
취업을 알선하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박람회 행사장에 출전하지 않은 다양한 기업을 대상으로 취업
활동이 가능해지며 그 수요는 매우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한 일본계 기업에 대해서도 이러한 매칭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인재 알선 회사가 참가하여 취업 희망자의 이력서를
접수한다.
박람회는 장래 일본 유학 희망자, 일본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일본
유학, 일본 취업에 대해 종합적인 상담을 해 주는 코너도 마련하였다.
당장 유학이나 취업을 하지 않더라도 장래를 위해 정보를 수집하고 사전 준비를 할 수 있는 종합적이고 심층적인 상담이 가능하다.
세미나 프로그램에서는 일본 유학의 프로세스, 준비사항, 일본유학시험, 유학과 취업, 어학연수와
취업, 채용 기업 설명회 등 다양한 내용으로 정보를 제공하므로 세미나 시간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박람회를 준비 중인 한일협회 관계자는 “일본 유학과 취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입장료 무료, 출입
자유, 통역자 배석, 자료 배부, 세미나 수강, 종합 상담 등이 모두 무료”라고 소개하고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 행사 내용이 상세하게 소개되고
있으므로 사전에 충분히 학교나 기업 정보를 인지하고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박람회는 외교부,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일본학회, 일본학생지원기구,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일본정부관광국, 서울재팬클럽 등 여러 관계
기관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