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학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정상적인 입시의 실시가 어려운 관계로 대학 별로 다양한 대응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먼저, 지난해 입시에 있어서는 “도일전입학허가제도”를 실시하는 대학에서는 EJU점수만으로 전형하거나 일부 화상 통신을 이용한 면접을 추가하여 전형하는 방식이었으므로 별다른 무리 없이 입시를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다음으로는, EJU시험 점수를 제출하고 일단 일본에 가서 본고사 형식으로 소논문, 면접은 물론 대학이 필요로 하는 과목의 추가 시험을 실시하는 대학들은, 지난해에는 불가피하게 “도일전입학허가제도” 대학과 비슷한 전형을 하거나, 일본에 갈 수 없는 학생에 대해서는 온라인으로 면접, 소논문, 일부 인터넷을 이용한 시험 등으로 전형하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하여 합격하고 체류자격인정증명서를 받아서 일시적으로 지난해 11월경부터 2021년 1월 초순까지 사이에 입국한 학생은 일본 학생과 마찬가지로 4월에 입학하여 온라인 수업 또는 통학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시기에 일본 입국이 불가하였던 학생은 체류자격인정증명서를 받았지만 정상적으로 입학식에 참가할 수 없어서 온라인 상으로 입학식을 하고 수업도 온라인으로 받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일부 대학은 입국하지 못한 학생에 대해 1학기 또는 1년간 휴학 조치를 인정하여 그 기간에 입학금이나 수업료 납부를 유예한 대학도 있습니다. 이러한 것은 일본 정부 문부과학성의 지도에 의한 것입니다. 코로나 사태에서 유연하게 대응하라는 지시가 있기도 하였습니다.
2022년도에는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는 2021년도와 비슷한 형태로 대응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라고 입시 전문가는 말합니다.
다만, 대학에 따라서는 코로나 이전에 실시한 유학생 전형 방식 그대로 실시하는 대학도 있어서 아예 외국에 있는 학생이 일본 입국이 불가한 경우에는 입시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 합니다. 여러분은 지원을 예정하는 각 대학의 입시 요강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작금의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한국이나 일본 양국 모두 10월, 11월에는 대부분의 국민이 백신을 접종하게 되므로 “집단면역”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일본으로의 입국은 늦어도 2022년 1월 또는 최소한 4월 입학 전에는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해 봅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여러분은 예의 주시하여 언론의 보도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세계적인 관심사이며 그에 대한 추측, 전망 등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일 양국은 유학생이나 비즈니스맨들의 우선적인 입국 허용이 지난해에도 있었던 점을 되돌아보면서 어느 분야 보다도 빠르게 입국 허용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본 한일협회에서는 지난 6월의 EJU실시에 이어 11월에도 실시를 준비하고 있으므로 2022년도 일본 유학을 준비하시는 학생 여러분은 가급적 시험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보시기 바랍니다. 백신의 다음에는 치료제가 개발이 된다면 인류의 공통 관심사인 코로나 퇴치도 결코 불가한 일은 아니라는 자신감과 의지를 가지고 대응해 나갔으면 합니다.